오미크론은 돌발홍수?

11월 2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처음 시작된 걸로 알려진 4차 대유행(오미크론)은 사망자 급증 없이 지나갔다고 30일(현지시간으로) 발표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남아공의 발표는 변이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다른 국가들에게 조심스럽게 희망을 준다고 전했는데...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남아공 회의 뒤에 발표한 성명에서 오미크론의 확산이 정점을 지나 하락세게 진입했고 큰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신규 확진자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꼭 돌발홍수 같다고 표현을 하기도 했는데... 미국도 언능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그리고 몇몇 연구진들은 오미크론은 팬데믹 양상이 끝나가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례 없는 속도로 빠르게 퍼지고 이전 변이들보다 훨씬 더 가벼운 질환을 보였다는 게 그 근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패턴이 계속되고 세계적으로 반복된다면 우리는 확진자와 사망자의 완전한 탈동조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오미크론이 코로나 팬데믹의 심각한 국면이 끝나는 전조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면서 급속한 전염 국면이 끝나고 특정한 지역에서 독감 같은 엔데믹(주기적 유행) 국면에 들어선 것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몇 주에서 몇 달간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