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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직접 경험한 결핵이야기 ...

by 써니예요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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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되는데,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전염성과 감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입니다결핵은 보통 폐에서 발생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림프절, , , 장기, 눈 등의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상시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아는 결핵 상식과 플러스 제가 경험한 결핵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원인: 결핵균 감염

증상: 체중감소, 피로감, 미열, 배뇨곤란, 허리통증, 두통, 구토, 경련

진단: 흉부 엑스선 검사, 객담 도말 검사, 객담 배양 검사

치료: 약물치료, 외과적 치료

 

 

 

정의

결핵은 결핵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병입니다. 결핵은 호흡기 분비물로 옮겨지는 전염성 질환으로, 환자와 접촉하는 가족 중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구든지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나 결핵균이 침입한다고 해서 모두 다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핵균이 침입한 후 체내의 저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원인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됩니다. 즉 전염성이 있는 결핵 환자가 말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하면,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분비물 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증식하여 감염이 진행됩니다.

 

 

 

증상

사람마도 다르게 나타나지만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핵을 앓고 있는 환자의 상당수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무력감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것도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체중이 감소하고 미열이 있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 결핵이 걸린지 전혀 몰랐습니다. 그 당시 20살인 저는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었고 당연히 무슨 일이든 쉬운 일이 없으니 힘든 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름이라 당연히 더웠고 평상시 원래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고 몸의 열 또한 많은 편이었습니다. 다이어트를 따로 한적은 없었고 체중감소는 있었지만 눈에 띄게 살이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많이 먹는 편도 아니라 결핵이 걸렸을 때 해당되는 증상들이 있었지만 이게 결핵인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진단

결핵은 흉부 엑스선 검사, 객담 도말 검사, 객담 배양 검사 등을 통해 객담에서 결핵균을 검출하여 진단합니다. 아침 첫 가래에는 밤새도록 기관지 내에 고인 결핵균이 많이 모여 있으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깊은 기침을 해서 폐 속 깊숙이 있는 가래를 뱉어 모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통 3일 동안 매일 한 번씩 아침 객담을 모아 검사를 진행합니다.

 

 

 

 치료

결핵의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외과적 치료가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항결핵제를 사용합니다. 항결핵제는 원칙적으로 개별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약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병합 화학요법을 채택합니다. 결핵이 완치되기 위해서는 첫째, 약제의 처방이 적절해야 하고, 둘째,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셋째, 충분한 용량을 복용해야 하고, 넷째, 일정 기간 동안 투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 네 가지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완치할 수 있으며, 이 중에서 한 가지라도 지키지 않으면 치료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  약을 꾸준히 잘 먹더라도 몸관리를 못하면 제 경험상 약 효과는 없는 거 같습니다. 결핵이 걸려서 아 이게 아픈거구나 아 이게 힘든 거구나 알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요즘엔 결핵약이 발달해서 예전처럼 죽지 않고 산다고 그리고 별로 아프지도 않고 약만 잘 먹으면 일반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몸은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이 제일 잘 알고있습니다. 본인이 느끼기에 힘들거나 지치거나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하시던 일을 줄이던가 쉬는 게 맞습니다. 그래야 약을 먹어도 효과가 더 잘 나타는거 같습니다.

 

 

현재 결핵 치료에 사용하는 항결핵제는 9~10종 정도가 있습니다. 치료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어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항결핵제를 ‘1차 약’이라고 하며, 그보다 효능은 떨어지면서 부작용은 더 심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항결핵제를 ‘2차 약’이라고 합니다.

 -  이 약을 한번에 먹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진짜 너무 힘듭니다. 맛도 없고 양도 많아 구토하면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2주동안 집에 머물렀습니다. 왜냐면 전염성을 지닌 결핵을 판정받아서 내성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2주라고 합니다.

 

 

과거에 비해 결핵 치료에 외과적 방법을 쓰는 경우는 급속히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많습니다. 두 개 이상의 약제로 5~6개월 이상 적절한 약물 치료를 시행하였음에도 객담 배양에서 결핵균이 나오는 경우나, 약물 치료에 내성이 강한 비전형적인 결핵균에 의한 폐 질환일 경우 또는 종양성 병변으로 나타나서 암과의 감별이 어려울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 저 또한 처음 폐결핵으로 시작해 결핵성 임파선염, 결핵성 복막염까지 걸리게 되어 암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위해 병원에 33일 동안 입원을 하면서 정밀 검사를 따로 받았습니다.  그만큼 결핵이라고 해서 무시하면 안 됩니다.. 암이랑 구별이 어려울 만큼 몸 상태는 점점 나빠집니다.

 

 

 

경과/합병증

약물 치료를 하다 보면 위장관 장애나 간에 대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에 따라 부작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저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약을 복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위가 아팠고 소화제를 달고 살았습니다. 약을 먹게되면 소변을 보던 대변을 보던 색깔이 바뀌게 됩니다. 보통은 주황색이라고 하는데 다른 색깔이 나오면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하시길 바랍니다.

 

 

결핵이 걸렸을 당신 많이 먹음 음식들 

솔직히 먹고 싶은거 먹었습니다. 하루는 오렌지가 당겨 며칠을 오렌지만 먹고 하루는 자두가 당겨 자두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낙지, 삼계탕을 많이 먹고 아침에는 마와 바나나 요구르트를 섞어서 먹었습니다. 결핵 걸리면 더 잘 먹으라고 했지만 약을 먹어서 입맛이 회복하는 것도 아니고.. 약 때문에 입맛이 더 없어졌던 거 같습니다. 저는 마와 바나나 요구르트가 입맛에 제일 맞았지만 마와 바나나 우유 또는 마와 우유 꿀 이렇게 드셔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이 음식 먹어라 저 음식먹어라 추천을 해주지만 본인의 입맛에 맛게 모든 음식을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개인적인 생각으로 모든 질병의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만의 스트레스 푸는 법이라던지 본인의 맞게 다양한 방법을 찾으셔서 건강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골고루 잘 드시길 바랍니다. 결핵완치판정을 받고 생각해보니 잘 먹지를 못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라면, 피자, 햄버거 등으로 끼니를 때웠고 잠자는 시간이 일정하지 못했습니다. 평상시 간단한 운동이라도 아니면 걷기 운동이라도 하셔서 본인의 몸을 건강하게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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