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목요일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 라오스에서 코로나 19바이러스와 상당히 유사한 형태로 보이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라오스 북부에서 살고 있는 박쥐에서 나온 것으로 파리 파스퇴르 연구소의 바이러스 전문가인 마르크 엘루아 박사와 그가 이끄는 연구팀이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라오스에서 발견한 바이러스 3종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한 형태의 분자 갈고리를 가지고 있다고 전합니다. 즉 새로운 바이러스도 인간 세포와 쉽게 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합니다.
NY Times는 이번 라오스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전파 경로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오스에 있는 박쥐에서 발견된 이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특별히 잘 침투하는 특성이 있다는 점에서 실험실 밖에서도 얼마든지 전염이 가능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코로나19 기원을 두고 학계에서는 다양한 주장이 제기됐고 중국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의혹도 계속돼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애리조나 대학 바이러스 학자인 마이클 워로비 박사는 이번에 라오스에서 나온 새로운 바이러스의 발견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을 감염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졌거나 연구실에서 실험용으로 배양되던 것이 실수로 유출됐다는 생각 등을 사실상 잠재우는 역할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온라인에만 게제되었고 아직 과학 저널에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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