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시력은 굉장히 좋지만, 복시, 난시, 근시, 건조한 눈, 기타 등등으로 생활하는데 어려움은 아니지만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이 하루 종일 지속되는 게 아니고 몸이 힘들거나 아플 때 나타나는 거 같습니다. 또는 순간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러는 거 같습니다.
무증상 갑상선 항진증 수술의 영향도 있다고 하지만 라섹수술도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초등학교시절부터 눈이 워낙 나빠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안경부터 찾습니다. 세상을 보기 위해서 렌즈를 껴도 눈이 워낙 나빠 하드 렌즈밖에 착용을 못했습니다. 그렇게 성인이 되고 라섹수술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각종 부작용의 대한 주의사항을 듣고도.. 너무 답답한 마음의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수술을 해도 시력이 안 나올 수 있다 눈이 건조해질 거다. 관리를 잘해야 한다. 라섹수술 시행한 지 10년이 안돼 부작용의 대한 사례도 별로 없다 근데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런 거에 대한 장담을 못한다 소리를 듣고도 결심했습니다.
답답했으니깐요
3년간 인공눈물을 손에 들고 다녔습니다. 수술을 하고 모든게 다 좋았지만.. 눈이 건조하면 안 된다길래 수시로 넣었고 3년이 지난 어느 순간부터 안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제가 한국이 아닌 미국에 살았고 병원 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고 기타 등등의 이유로 인공눈물 사용을 안 했습니다.
그리고 10년정도 흐른 지금...
눈이 너무 건조하니 인공눈물을 사용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너무 심하면 수술까지도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시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이 다시 회복되면 좋겠지만... 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 : 라섹수술을 결심하고 병원에서 인공눈물 넣으라면 꾸준히 열심히 넣으세요 !! 1년이 됐건 10년이 됐건 의사 말 들으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눈이 너무 건조해서 복시, 사시, 난시, 근시, 등 올 확률이 있으니깐요!! 그리고 수술 후 정기적으로 병원다니면서 관리도 받으세요 !! 눈이요 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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